에이피알, 북미·유럽 확장에 분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75억원과 1906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7000억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 매출이 각각 264.6%, 380.3% 늘며 글로벌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에이피알이 북미와 유럽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공개한 잠정 연결 실적은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4.2%, 13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4.8%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에 달했다.
화장품·뷰티 사업 매출은 베스트셀러 판매 호조와 신제품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85.5% 늘어난 648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178% 증가해 7000억원을 넘어섰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까지 높아졌다. 북미와 유럽의 합산 매출 비중도 지난해 2분기 40%에서 올해 68%로 확대됐다.
북미 매출은 온라인 판매 확대와 현지 대형 유통망 진입에 따라 264.6% 증가한 3763억원으로 집계됐다. 타깃과 월마트 입점을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진출이 예정돼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주요 시장의 아마존과 틱톡샵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 매출이 380.3% 급증한 145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은 1211억원으로 14.5% 늘었고, 기타 지역 매출은 617억원으로 325%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사업 규모가 커진 점을 반영해 이번 분기부터 유럽 실적을 별도 지역으로 공개했다. 북미에서 마련한 성장 기반을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확장하는 한편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계속 늘려 해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