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EV·AI 전력사업 양산 기반 다진다
핵심 요약
에이텀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바꾸고 EV 전장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베트남 생산라인 전환과 디에스티 인수를 토대로 2027년 초 EV 자성부품 양산을 추진한다. 출자전환과 자금 조달, 대표의 재무 부담 분담을 병행해 신사업 기반과 재무구조를 함께 정비한다.
에이텀이 오는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을 다루고 전기차 전장부품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모바일·TV 부품에 집중됐던 기존 포트폴리오를 전기차, 친환경 모빌리티, 서버·AI 데이터센터용 전원공급장치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넓혀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정관의 신규 사업목적에는 전기차·친환경 모빌리티용 전장부품과 차량용 전원공급장치, 온보드차저(OBC),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직류변환장치(DC-DC 컨버터)가 포함된다. 서버·데이터센터용 전원공급장치와 전력변환·관리장치, 자성부품 및 전력전자부품의 제조·판매도 추가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을 양산 단계로 연결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생산 기반 재편도 진행 중이다. 베트남 생산법인 ATUM VINA의 기존 설비는 EV 전장부품 전용 자동화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전장 정밀가공 전문기업 디에스티(DST) 인수를 통해 생산기술과 글로벌 영업 역량을 보강했다. 올해 하반기 베트남 공장에 EV 전용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글로벌 1차 협력사의 양산 승인을 마친 뒤 2027년 초 고수익 EV 자성부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재무 부문에서는 베트남 법인의 부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출자전환과 공장 가동률 제고를 병행해 조기 흑자 구조 구축을 추진한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확대 자금을 확보했고, 한택수 대표도 사재 출연과 지급보증으로 부담을 분담했다. 에이텀은 잠재적 오버행 우려를 줄이는 한편 전략적 투자자와 장기 기관투자자 중심의 투자 기반을 확대해 경영 안정성과 주주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