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 경영진, 한 달 새 자사주 14만주 매입
핵심 요약
에이치케이 최대주주 특수관계인과 주요 경영진이 한 달 동안 자사주 약 14만 주를 매수했다. 계수민 이사는 10만 주, 박정식 사장은 약 4만 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회사는 해외 사업과 고부가 토탈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레이저가공기 전문기업 에이치케이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과 주요 경영진이 최근 한 달 동안 회사 주식 약 14만 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취득 금액은 모두 약 1억8000만원이다. 회사는 이번 주식 취득에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본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주주들에게 분명히 전달하려는 뜻이 담겼다고 밝혔다.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계명재 대표의 특수관계인 계수민 이사는 7일 에이치케이 주식 10만 주를 약 1억3000만원에 취득했다. 박정식 사장도 지난달 1일 약 4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최대주주 측과 경영진의 연이은 매입은 국내외 전방산업의 투자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한 사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에이치케이는 산업용 고출력·초대형 레이저가공기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며, 외산 기업이 독점했던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진출에도 속도를 내는 동시에 장비 판매 중심의 사업을 자동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공정 운영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레이저가공 토탈 솔루션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제품 적용 분야는 자동차와 조선, 플랜트, 방위산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선보인 고출력 제품군은 플라즈마 절단기가 담당해 온 25~50㎜ 두께의 후판 가공 영역을 대체하고 있다. 플라즈마 방식보다 정밀도와 절단면 품질이 높고 후속 공정을 줄여 생산성과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LNG 발전 플랜트 건설로 관련 장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에이치케이는 국내외 영업력과 자동화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사업 확대와 고부가가치 구조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