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셉익스프레스, 무역규제 AI로 딥테크 팁스 진입
핵심 요약
에이셉익스프레스가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는다. 무역규제 문서 해석부터 HS코드·인허가 판정과 자체 검증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병행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무역규제 준수 솔루션 기업 에이셉익스프레스가 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서울대기술지주의 추천을 받은 이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국가별 무역규제를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개발 과제의 핵심은 국가별 무역규제 문서를 AI가 해석하고 HS코드와 인허가 요건을 판정한 뒤 결과까지 자체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출시한 AI 무역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ASAP C’를 고도화해 정보 검색을 넘어 전문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기술로 구현할 계획이다.
2022년 설립된 에이셉익스프레스는 국가별 규제와 통관 절차, 인증 검토처럼 무역 과정에서 반복되는 복잡한 업무를 구조화해왔다. 글로벌 특수물류 사업을 수행하며 확보한 무역 실무 데이터와 현장 경험도 서비스 개발에 활용했다. 관세와 규제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통관 위험은 커졌지만 관련 판단 업무는 여전히 전문가의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술 개발의 배경으로 삼았다.
회사는 규제 판단 과정을 자동화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무역규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딥테크 팁스 선정을 계기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도 진행하며, 확보 자금은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투입할 예정이다. 딥테크 팁스는 민간 운영사의 투자와 추천을 받은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하는 사업으로, 최대 지원액은 일반 트랙 8억원보다 큰 1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