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온산 자가발전 설비 연말 준공
핵심 요약
온산공장 GTG 2기 구축 공정률이 90%를 넘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샤힌 부지를 포함한 GTG 4기가 완공되면 자가발전 비율은 약 10%에서 42%로 확대된다. 총 2630억원이 투입되며 연간 약 16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기대된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 들어서는 천연가스 자가발전시설(GTG) 2기의 구축 공정률이 최근 90%를 넘어섰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설비 건설을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거쳐 내년 5~6월께 상업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상세 설계와 기자재 구매 계약은 완료됐으며, 현재 주기기 제작과 현장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GTG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고온 배기가스를 폐열 회수 보일러(HRSG)에 투입해 고압 스팀으로 다시 활용하는 설비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 준공 후 늘어날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외부 전력 구매와 운영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송배전 과정의 전력 손실을 낮춰 에너지 효율과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도 주요 목표다.
이번 사업은 공장 효율 개선과 저탄소 유틸리티 도입을 목적으로 총 2630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온산공장 2기와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부지 2기를 합쳐 모두 4기의 GTG가 구축된다. 샤힌 부지 설비 2기는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 시점에 맞춰 운전을 시작하며, 전체 설비가 완공되면 온산공장의 자가발전 비율은 기존 약 10%에서 42%로 높아진다.
GTG 4기 도입으로 기대되는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약 16만톤이다. 전력 요금 부담과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해 전력 수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려는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쓰오일은 자가발전 확대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