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첫 고척돔 단독 공연으로 세계 순회 돌입
핵심 요약
에스파가 첫 고척스카이돔 단독 콘서트에서 이틀간 3만5000명의 관객을 만났다. 대표곡과 일본 발표곡에 더해 멤버별 미공개 솔로곡을 처음 선보였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 타이베이와 미주·유럽 등 세계 25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에스파가 데뷔 후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네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7일과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컴플랙시티’에는 이틀간 3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에스파는 정규 2집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를 첫 무대로 택해 공연의 출발을 알렸다.
공연장 무대와 4층 객석의 응원봉은 레몬을 연상시키는 노란색으로 채워졌다. 이어 ‘위플래시’, ‘아마겟돈’, ‘드라마’, ‘넥스트 레벨’, ‘슈퍼노바’ 등 대표곡이 연이어 펼쳐졌다. ‘카운트 온 미’에서는 카리나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윈터가 그 위에 누워 노래하며 등장했다. 일본 미니 1집 타이틀곡 ‘키스 앤 텔’ 무대에서는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로 반전을 더했다.
멤버별 미공개 솔로곡도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됐다. 카리나는 작사에 참여한 알앤비 댄스곡 ‘16 비트’로 무대를 꾸몄고, 윈터는 당당한 태도를 담은 ‘새들 업’을 선보였다. 검은 두건을 쓰고 등장한 지젤은 ‘바이비포헬로’를 열창했다. 닝닝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직접 만든 발라드 ‘아이 러브 유 벗 아이 가타 렛 유 고’를 불렀다.
좌석 규모가 1만7000석에 이르는 고척스카이돔은 KSPO DOME과 함께 가수들의 주요 공연장으로 꼽힌다.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K팝 걸그룹은 에스파에 앞서 블랙핑크가 유일했다. 윈터는 공연장을 채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카리나는 이번 이틀이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일정을 마친 에스파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 등 전 세계 25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