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분기 수익성 회복…하반기 SI 반등 기대
핵심 요약
에스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늘며 1분기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만회했다. 시큐리티와 건물관리 사업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보안 시스템통합 매출은 배터리 공장 매출 반영 지연으로 감소했다. 하반기 관련 프로젝트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배당성향 50~60% 유지 방침이 제시됐다.
에스원이 올해 2분기 매출 7231억원과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하며 정상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5% 늘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평년 수준인 8%를 웃도는 8.9%였다. 1분기 퇴직급여 산정 기준 변경으로 반영된 일회성 비용에 따른 이익 감소분도 만회했다.
시큐리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3532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대형 고객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물리보안 가입자의 꾸준한 순증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에스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보안·영상에 집중됐던 사업 범위를 화재·안전 분야까지 넓혀 수익성을 갖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3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했다. 기존에 수주한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늦어지면서 보안 시스템통합 사업 매출이 636억원에 머물러 25.9%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삼표 SP타워와 에이원 타워 당산, 시티센터타워 등 신규 사업장이 늘면서 건물관리와 그룹 인력 경비를 포함한 통합보안 사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에 연계된 프로젝트와 국방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입찰이 예정돼 보안 시스템통합 사업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흥국증권은 에스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원은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올해 배당성향을 50~60%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전년도 주당 배당금은 3200원이었다. AI와 로봇 기반 신상품·서비스 확대 및 중장기 기술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