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반기 공백 딛고 글로벌 활동 확대
핵심 요약
에스엠은 올해 하반기 활동 공백을 거쳐 내년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글로벌 신보와 투어 감소로 실적 하락이 예상됐다.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낮아졌으며 에스파·라이즈·NCT위시의 해외 활동과 중국 사업 강화가 향후 핵심으로 꼽혔다.
에스엠이 올해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을 거친 뒤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글로벌 사업을 다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은 11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올해는 내년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준비하는 조정 국면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2분기 매출은 3496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11%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MD·라이선싱 매출은 779억원으로 22% 늘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고연차 아티스트의 투어가 늘면서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15.1%로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3분기에는 매출 2628억원과 영업이익 371억원이 예상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8%, 23% 줄어드는 규모다. 주요 그룹의 활동 무대가 일본에 집중되는 가운데 글로벌 신보 발매와 투어 일정이 감소하면서 하반기 실적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반영됐다. 2분기의 성장 흐름이 3분기까지 그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활동 확대의 계기는 연말부터 마련될 전망이다. 에스파는 하반기 프로모션을 위해 서구권 활동을 늘리고, 라이즈와 NCT위시는 연말 또는 내년 초 월드투어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에서는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지역 특화 MD를 판매하고 현지 라이선스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활동 재개와 MD·라이선싱 매출 확대 전략이 내년 실적 전개의 핵심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