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목표가 12만원…글로벌 확장 비용 반영
핵심 요약
LS증권이 에스엠의 올해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를 낮추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2분기에는 콘서트와 MD·라이선싱 매출이 성장했지만 해외 활동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반영됐다. 에스엠은 글로벌 매출 다변화와 SMTR25 데뷔를 통해 내년 성장 기반을 다질 전망이다.
LS증권은 6일 에스엠의 올해 실적 예상치를 소폭 낮추고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보다 4.7% 늘어난 1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1838억원으로 예상했다. 주요 지식재산권의 일본·북미 활동 확대 과정에서 원가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실적 전망에 반영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3496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4%, 11.1%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콘서트 매출은 24% 성장한 416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엑소가 월드 투어 19회를 열어 약 20만명을 모은 성과가 해당 분기에 반영됐다. 다만 엑소와 동방신기 등 기존 지식재산권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공연 원가율은 직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MD·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NCT와 에스파를 비롯한 주요 지식재산권의 팝업스토어가 세계 시장으로 확대된 점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반면 하반기에는 대형 아티스트의 컴백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신인 그룹 SMTR25는 연내 데뷔를 앞두고 있어 저연차 지식재산권의 매출 기여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에스엠의 사업 초점은 세계 시장의 매출 구성을 다변화하고 신진 아티스트의 수익 기여 기반을 넓히는 데 맞춰질 전망이다. 당장의 이익 증가 폭은 크지 않지만 내년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로 평가됐다. 최근 주가 하락은 사업의 기초 체력 약화보다 수급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회사의 성장성에 견줘 주가가 벌어진 만큼 기업가치 측면의 매력은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