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315억원 투입해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공략
핵심 요약
에스에너지가 총 2210만달러를 투입해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홍콩에 신규 법인을 세우고 5년간 연평균 약 30억원 규모의 ESG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EPC·O&M 역량과 지포스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장기 운영수익 모델을 확대한다.
에스에너지가 정부 정책펀드와 자체 자금을 활용해 아시아 AI 대응형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12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개발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업 수행 거점으로 홍콩에 S-Nexus APAC Limited를 신설했으며, 이날 에스에너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0원(8.44%) 내린 759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재원은 총 2210만달러로, 약 315억원 규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가 주도하는 2080만달러에 에스에너지의 자체 자금 130만달러를 더한다. 회사는 투자 참여와 함께 해당 개발사가 아시아에서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의 ESG 유지보수 사업도 맡기로 했다.
연계된 정책펀드는 정부 출자금 1500억원과 민간자금 1092억원을 합쳐 총 2592억원으로 조성됐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펀드를 관리하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사로 참여한다. 해외 녹색 인프라 수출을 지원하는 펀드 자금이 에스에너지의 아시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재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이번 참여는 투자 집행에 그치지 않고 5년 동안 이어지는 운영·유지보수 계약으로 구체화됐다. 계약의 연평균 규모는 약 30억원이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EPC와 발전자산 O&M 역량에 자체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 지포스(GFOS)를 결합해 데이터센터의 ESG 유지보수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시공 중심 사업에서 해외 장기 운영수익을 확보하는 모델로 사업 구조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