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멀티골로 뒤집은 울산, 강원 꺾고 2위 수성
핵심 요약
울산은 에릭의 멀티골로 강원을 2-1로 꺾고 2위를 지켰다. 인천은 서울 원정에서 승리해 4위로 올라섰고, 안양도 부천을 꺾었다. 포항과 제주는 1-1로 비겼다.
울산 HD가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파이널A 34라운드에서 강원을 2-1로 꺾었다. 골키퍼 황병근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에릭이 두 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54를 쌓은 울산은 2위를 지키며 3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강원은 전반 41분 모재현의 슈팅이 골대와 황병근을 잇달아 맞고 들어가 앞서갔다. 울산은 후반 야고와 에릭, 보야니치를 차례로 투입했고, 에릭은 후반 25분 이동경의 드리블과 조현택의 크로스를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조현택이 공을 빼앗아 건넨 침투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마무리했다. 승점 48의 강원은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6위로 내려갔다.
파이널 라운드는 정규 라운드 33경기에 이어 34~38라운드로 치러지며, 파이널A에서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이 이어진다. 파이널B의 포항은 제주와 1-1로 비겼다. 포항은 조르지의 부상 이탈 뒤 전반 추가시간 완델손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4경기 무승에 그쳤다. 박태하 감독과 결별한 포항은 김성재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포항은 승점 43으로 9위, 제주는 승점 47로 7위다.
인천은 정규 라운드 우승을 확정한 서울을 원정에서 1-0으로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51분 제르소의 역습골로 승리한 인천은 승점 49, 44득점으로 전북과 강원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서울은 승점 67로 2016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일곱 번째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였다. 안양은 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박정인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9분 홍성욱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44분 권경원이 코너킥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안양은 6경기 무패로 8위에 올랐고, 5연패를 당한 부천은 1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