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2~4일 방한…정상회담서 전략산업 협력 논의
핵심 요약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일부터 4일까지 8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3일 정상회담에서 원전·방산 등 전략산업 협력과 국제 정세를 논의한다. 양국은 내년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8년 이후 8년 만의 방한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과 방위산업을 포함한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내년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경제·안보 협력도 점검할 예정이다.
3일 오후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만찬이 진행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합의한 협력 사업의 이행 상황을 살피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역과 투자 확대, 원전·방산 협력 외에도 바이오·에너지·과학기술 분야의 협력과 인적·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이 의제에 오른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두 정상은 올해 7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뒤 약 4개월 만에 다시 회담한다. 양국은 한국전쟁 참전으로 역사적 유대를 맺었으며, 1957년 수교하고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뒤 정무·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정상회담에서는 양자 협력과 함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국제 현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나토 회원국이자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국가로, 회담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도 다뤄진다. 이번 일정은 내년으로 다가온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기존 협력 사업의 이행을 확인하고 경제·안보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