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고메즈 트리오, 9월 대구·서울 무대
핵심 요약
에디 고메즈 트리오가 9월 18일 대구와 19일 서울에서 공연한다. 빌 에반스 트리오의 주요 레퍼토리와 마일스 데이비스 기념 선곡, 고메즈의 자작곡을 연주한다. 빌 에반스와의 첫 만남 60주년을 맞아 스테판 칼슨과 스티브 프루잇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재즈 베이시스트 에디 고메즈가 이끄는 트리오가 9월 18일 대구 베리어스 재즈클럽과 19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정통 재즈부터 프리 재즈, 퓨전, 라틴까지 폭넓은 영역을 넘나든 고메즈의 연주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빌 에반스 트리오의 주요 레퍼토리인 ‘마이 풀리시 하트’, ‘마이 맨스 곤 나우’, ‘올 더 싱스 유 아’가 포함된다.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고른 ‘솔라’와 고메즈가 직접 작곡한 곡들도 연주한다. 스웨덴 출신 피아니스트 스테판 칼슨과 드러머 스티브 프루잇이 함께 트리오를 구성한다.
고메즈는 1966년부터 1977년까지 11년 동안 빌 에반스 트리오에서 활동해 역대 멤버 가운데 최장 활동 기록을 세웠다. 빌 에반스의 전체 음반 목록 중 베이스와 함께한 듀오 음반은 3장으로, 모두 고메즈가 협연했다. 두 연주자는 이 기간 여러 음반을 함께 완성했다.
올해는 고메즈가 빌 에반스를 처음 만난 지 60년이 되는 해다. 기타리스트 짐 홀의 추천을 받은 고메즈는 1966년 4월 미국 시카고에서 빌 에반스와 처음 만나 2주 동안 시범 연주를 진행했다. 같은 해 5월부터는 미국 서부 지역 투어에 합류했다. 이번 대구와 서울 공연은 두 사람의 오랜 음악적 궤적을 주요 레퍼토리와 고메즈의 자작곡으로 함께 펼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