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반도체 전망, 북극 개발·방산 비위도 쟁점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148만원과 470만원으로 갈리며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시각차가 드러났다. 미국 석유회사의 무단 시추장비 반입에 그린란드 정부가 경고했다. 방사청 직원의 금품수수 사건과 검찰·요양시설·법학적성시험 관련 법조 현안도 이어졌다.
극심한 주가 변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를 둘러싼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148만원과 470만원으로 두 배 넘게 벌어졌다. 향후 반도체 업황과 이익 규모를 판단하는 기준이 크게 엇갈린 결과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인공지능(AI) 수요의 성장 동력을 중시하는 시각과 실적이 정점을 지난 뒤 둔화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북극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 인사들을 영입한 석유회사가 그린란드에 시추장비를 들여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회사는 현지에 1조달러 규모의 원유가 매장됐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린란드 정부는 장비 반입이 사전 승인 없이 이뤄졌다며 경고했고, 트럼프 측근들과 연결된 기업의 북극 자원 개발 움직임에 대한 경계도 커졌다.
방위사업청에서는 직원이 방산업체로부터 4억6000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기밀 정보를 업체에 넘기고 제안서 평가 점수를 높여준 혐의를 받는다. 방사청은 이번 사건을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면서도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해당 사업의 중단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법조계에서는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검찰이 장기간 결론을 내리지 못한 기업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새 수사기관의 첫 사건이 되는 상황과 대응 부담을 경계하고 있다. 법원은 노인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 추가 배치 가산금 폐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요양보호사 1명당 입소자 2.1명 기준과 관련한 제도 변경에 절차상 하자나 재량권 일탈·남용이 없다고 봤다. 법학적성시험 지원자는 2년 연속 줄어 올해 9.8% 감소했고, 공학계열 지원자는 주요 계열 중 가장 큰 19.8% 감소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