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3년 준비로 넓힌 여성 액션의 무대
핵심 요약
엄정화가 6년 만에 돌아온 ‘오케이 마담2’에서 강화된 액션을 선보인다. 촬영에 대비해 약 3년간 식단과 신체 관리를 이어가며 액션 수행 능력을 준비했다. 엄정화는 여성 액션 시리즈의 확장과 후배 배우들에게 용기를 주는 도전을 기대했다.
배우 엄정화가 6년 만에 돌아온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에서 한층 커진 액션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봉한 전편을 시리즈로 되살린 이번 작품은 그의 35년 연기 경력에서 처음 이어가는 시리즈다. 엄정화는 여성 배우도 액션 프랜차이즈를 이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관객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촬영 시점이 정해지기 전부터 언제든 액션에 나설 수 있도록 약 3년간 몸을 관리했다. 나이를 이유로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배려라는 명목 아래 액션 분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을 택해 탄수화물과 설탕을 거의 끊었고, 현재는 하루 한 끼 식사에 익숙해졌다. 빵이 당길 때는 달걀이나 알룰로스를 활용했으며, 관리 이후 몸이 가벼워지고 염증 수치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전편의 비행기에서 벗어나 초호화 크루즈와 바다로 무대를 확장했다. 엄정화는 기획 단계부터 액션 비중을 키워 딸을 구하려는 엄마의 절실함과 가족이 함께 위기를 넘는 과정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실제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 촬영에서는 최수영과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가 액션을 펼쳤고, 큰 키의 이상윤을 상대하기 위해서도 많은 연습을 거쳤다. 한 번에 촬영을 마친 와이어 장면에서는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케이 마담2’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에 나선 전직 요원 미영의 가족이 납치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박성웅·이상윤·배정남·박진주·려운·최수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 엄정화는 3편의 아이디어도 적어두고 있으며 더 다양한 공간으로 이야기를 넓히고 톰 크루즈의 카메오 출연도 기대했다. 다만 후속편은 2편이 관객의 사랑을 받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 후배 배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