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끝내는 결제, 가맹점 10만곳 넘었다
핵심 요약
네이버페이 얼굴결제 지원 단말기의 전국 가맹점이 상반기 말 10만곳을 넘어섰다. 토스는 중소형 마트와 프랜차이즈로 사용처를 넓히고 카드·통신 혜택을 결합했다. 얼굴결제의 대중화는 인식 정확도와 위변조 방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에 달렸다.
네이버와 토스가 오프라인 가맹점과 이용 혜택을 함께 늘리며 얼굴인식 결제의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서 확인된 네이버페이 전용 단말기 ‘Npay 커넥트’ 가맹점은 올해 상반기 말 전국 10만곳을 넘어섰다. 이 단말기는 카드와 QR, 근거리무선통신 결제뿐 아니라 얼굴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도 지원한다.
네이버페이는 NICE정보통신·KICC·KIS정보통신 등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와 손잡고 기존 판매정보관리시스템을 바꾸지 않아도 단말기를 연결할 수 있게 했다. 노후 기기 교체를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영세·중소 가맹점의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현장결제 수수료를 돌려준다. 리뷰와 쿠폰, 매장 관리 기능까지 묶어 소상공인의 도입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도 ‘페이스페이’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유통 POS 업체 투게더스와 협력해 전국 중소형 마트 약 5000곳에 서비스를 도입하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사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토스원 신한카드’는 카페·식당·편의점 등에서 얼굴로 결제할 때 최대 20%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며, 토스모바일은 통신요금 할인과 결제 쿠폰을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였다.
얼굴결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기존 단말기와 연동하기 쉬우며, 양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애플리케이션 실행 없이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생체인증 결제 이용 의향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보안 안전성을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대중화를 위해서는 유사 얼굴을 구별하는 인식 정확도, 위변조 탐지 기술, 개인정보 보호 체계와 함께 금융기관의 반복 검증,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법적 기준과 정보 처리 원칙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