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레이, 75억 확보해 제주 R&D·EUV 양산 박차
핵심 요약
어썸레이가 75억원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확보했다. 투자금은 CNT 기반 EUV 펠리클의 상용화와 고객 공급·양산 준비에 활용된다. 제주 R&D 거점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방산 확장과 2028년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첨단소재 기업 어썸레이가 시리즈B 브릿지 투자로 75억원을 확보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어썸레이는 투자금을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극자외선(EUV) 펠리클 멤브레인의 상용화와 고객 공급, 양산 준비에 투입한다. 반도체 소재를 주력으로 삼으면서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사업 확대와 2028년 기술특례상장도 추진한다.
투자에는 S&S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리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어센도벤처스가 참여했다. 2022년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한 뒤 상용화와 생산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마련한 것이다. 방산 분야 투자자금도 참여해 CNT 소재의 적용 영역 확대 가능성이 반영됐다.
핵심 제품인 펠리클은 EUV 공정에서 초미세 회로의 원판인 포토마스크를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얇은 막이다. 미세공정이 고도화될수록 높은 광투과율과 내열성이 요구된다. 어썸레이는 가볍고 열에 강한 CNT로 차세대 멤브레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2나노 이하 선단공정에 필요한 하이NA EUV용 110㎜ CNT 펠리클 멤브레인 제작에도 성공했다.
어썸레이는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에 입주했다. 제주에 6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10명을 채용하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36억원 규모의 펠리클 R&D 과제를 수행하고,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에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유니콘브릿지 선정으로 1차년도 글로벌시장 개척자금 6억원과 성과에 따른 2년간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받으며, 제주도 상장지원 기업으로 2028년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