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각막 이식 뒤 지인들과 밝은 생일 모임
핵심 요약
양희은이 각막 이식 수술 뒤 남편과 이성미, 박미선이 함께한 생일 모임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월 수술을 위해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뒤 퇴원 후 안정과 회복 과정을 알렸다. 오는 9월에는 성시경과 동료 가수들이 함께하는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가수 양희은(74)이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지인들과 생일 모임을 가진 모습을 공개했다. 양희은은 지난 4일 남편과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을 만나 해마다 네 사람이 함께 생일을 보낸다는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사한 연둣빛 원피스를 입고 지팡이를 짚은 양희은이 두 사람과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는 장면이 담겼다.
모임 장소는 이성미의 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양희은은 실내에서도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같은 날 성시경의 집에서는 가수 김장훈과 원미경, 거미, 권진아, 그룹 쿨의 이재훈 등과 식사했다. 성시경이 직접 조리한 음식의 맛과 솜씨에 감탄한 양희은은 후배를 향해 못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취지의 글도 남겼다.
양희은은 눈 수술 때문에 지난 6월 9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당시 DJ 김일중은 양희은이 각막과 관련된 시력 회복 수술을 받는다고 청취자들에게 알렸다. 이후 양희은은 보호대와 붕대로 오른쪽 눈을 감싼 채 안정을 취하는 사진을 공개했고, 각막 이식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뒤 여러 날 천장을 보며 누워 있어야 하는 회복 과정을 설명했다.
양희은과 성시경의 집에서 함께 식사한 동료들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콘서트 ‘2026 성시경 with friends [자,오늘은]’ 무대에 오른다. 양희은은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상록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엄마가 딸에게’ 등으로 사랑받았다. 1982년 서른 살에 난소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극복했고, 1987년 세 살 연상의 사업가 조중문 씨와 결혼했다. 1989년에는 난소암이 재발해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