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양평서 무번호판 오토바이 사고…고교생 숨져
핵심 요약
양평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고등학생이 주차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A군은 무번호판 오토바이를 안전모 없이 운전하다 정차 명령에 불응했다. 경찰은 추격 과정과 충돌 당시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께 경기 양평군 양평읍 대흥리의 한 도로에서 10대 고등학생 A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군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치료 과정에서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은 번호판이 달리지 않은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당시 A군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었다. 경찰관들이 오토바이를 세우라는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A군은 이를 따르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순찰차는 도주하는 오토바이를 약 500m 동안 뒤따랐다. 이후 오토바이와 순찰차 사이의 거리가 벌어졌고, A군은 최초로 정차 명령을 받은 장소에서 약 1㎞ 떨어진 도로까지 이동했다. A군이 중앙선을 넘어 주차된 승용차와 충돌한 사고는 이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무번호판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군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양평경찰서는 정차 명령부터 추격, 순찰차와 거리가 벌어진 뒤 충돌에 이르기까지 전체 이동 경로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