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항버스 운행, 차량 수급난에 2028년으로
핵심 요약
양평과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직행버스 개통이 차량 출고 지연으로 2028년께로 늦춰진다. 금강고속이 신청한 현대자동차 제작 차량 4대는 누적 주문 물량 탓에 인도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양평군은 차량을 확보하는 즉시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경기 양평과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을 한 번에 연결하는 공항버스가 차량 공급 지연으로 2028년께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양평군은 13일 공항버스 노선의 개통 시점을 차량 출고 일정에 맞춰 조정한다고 밝혔다. 노선 승인은 이미 끝났지만 실제 운행에 투입할 버스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개통이 늦어지게 됐다.
운송사업자 금강고속은 현대자동차가 제작하는 공항버스용 차량 4대를 신청했다. 다만 주문 물량이 쌓이면서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평군은 지난 6월 2일 경기도에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지연은 노선 승인이나 행정절차가 아닌 차량 제작·출고 일정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신설 노선은 홍천에서 출발해 양평터미널과 양평나들목을 지난 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양평군민은 공항으로 이동하려면 도농·구리·청량리 등에서 공항버스로 갈아타거나 KTX와 공항철도를 함께 이용해야 했다.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기다려 온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통 연기에 대한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
양평군은 차량이 출고되는 즉시 노선을 개통할 수 있도록 운송사업자와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어가며 사전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가 이끄는 군은 운행 차량을 조속히 확보하는 데 협력하고, 차량 인도 뒤 추가 지체 없이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미리 갖추겠다는 입장이다. 개통 시점은 앞으로 확정되는 차량 공급 일정에 따라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