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충, 부산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핵심 요약
양쯔충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쯔충은 2011년 이후 15년 만에 부산을 직접 방문한다. 영화제는 양쯔충의 대표작과 신작을 묶은 4편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콩 영화의 부흥기에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영역을 넓힌 선구자라는 점이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시상은 영화제가 개막하는 10월 6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양쯔충은 1985년 ‘예스마담: 황가사저’로 영화계에 데뷔한 뒤 ‘007 네버 다이’(1997)와 ‘와호장룡’(2000)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위키드’(2024) 등에 출연했으며, 2022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북미 주요 영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인연도 꾸준히 이어졌다. ‘북극’(2007), ‘검우강호’(2010), ‘더 레이디’(2011), ‘엽문 외전’(2018),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등 대표작이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났다. 양쯔충이 직접 부산을 찾는 것은 ‘더 레이디’로 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던 2011년 이후 15년 만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양쯔충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본인이 직접 고른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와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까지 모두 네 편이 상영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포함한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