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충, 부산서 아시아 영화 공헌상 받는다
핵심 요약
양쯔충이 부산국제영화제의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양쯔충은 영화 ‘더 레이디’ 이후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홍콩 배우 양쯔충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여하는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화인에게 매년 주어지는 상으로, 시상은 오는 10월 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양쯔충은 홍콩 영화의 부흥기에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영역을 넓힌 선구적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나이와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의 범위를 꾸준히 확장했으며, 한 배우가 걸어온 길이 영화적 상상력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인물이라는 점이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
그는 2022년 작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시아계 배우가 이 부문을 수상한 것은 양쯔충이 처음이다.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해 국제 영화계에서 쌓아온 성취를 다시 확인했다.
이번 수상으로 양쯔충은 2011년 영화 ‘더 레이디’를 계기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뒤 15년 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한다. 홍콩 영화에서 여성 인물의 지평을 넓힌 활동부터 아카데미상과 명예 황금곰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이어온 연기 경력과 아시아 영화에 남긴 공헌이 개막식 무대에서 조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