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드론, 배송에서 안전 감시로 임무 확장
핵심 요약
양주시가 8월 10일부터 드론을 활용한 안전 예찰과 생활 편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산불·불법소각·폭염 취약지역을 점검한 뒤 나리농원에서 액자와 분실물을 배송한다. 사업 운영 경험은 저고도 관제 역량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기반 구축에 활용된다.
경기 양주시는 8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양주시청과 나리농원 일원에서 ‘2026년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드론의 역할을 물류와 배송에 한정하지 않고 산불·불법소각 감시와 폭염 취약지역 점검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아우르는 공공서비스로 확대한다.
안전 예찰은 8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양주시청 거점에서 운영된다. 드론은 산불 징후와 불법소각 현장, 폭염에 취약한 구역을 촬영하며, 확보한 고해상도 영상은 관련 부서에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담당 부서는 이 영상을 활용해 이상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림 감시는 감시원의 도보·차량 순찰과 시민 신고에 상당 부분 의존했다. 드론이 투입되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살필 수 있어 기존 순찰 방식의 공간적 제약을 보완할 수 있다. 안전 예찰이 끝난 뒤인 9월 18일부터는 운영 장소를 나리농원으로 옮겨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생활 밀착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리농원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항공촬영 액자와 분실물을 드론으로 배송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호응을 얻은 항공촬영 액자 서비스도 다시 선보인다. 양주시는 안전 예찰과 배송 과정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저고도 비행체의 운용·관제 역량을 높이고, 향후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항공모빌리티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