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가구공장 불길 잡혀…진화대원 다리 부상
핵심 요약
양주시 유양동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던 소방관 1명이 다쳤다. 공장 관계자 등 5명은 대피했으며, 장비 29대와 인력 66명이 투입돼 2시간 12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관계자 진술과 현장 조사를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17분께 경기 양주시 유양동의 한 가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 작업이 진행되던 낮 12시께 현장 옹벽이 무너지면서 30대 남성 A 소방교를 덮쳤다. A 소방교는 옹벽 잔해에 깔려 발목을 비롯한 다리 부위를 다쳤고,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공장에 있던 관계자 등 5명은 화재 초기에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들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현장에서는 A 소방교 외에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공장 안팎의 불길을 진압했다.
진화 작업은 화재 신고 시점부터 2시간 12분 동안 이어졌다. 양주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과 거리를 두고 이동하도록 안내했다. 현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에는 다른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해 화재 구역 인근의 접근을 막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시작된 지점과 구체적인 발화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조사를 통해 시설과 집기 등 재산 피해 규모도 산정할 예정이다. 조사에서는 화재 자체의 피해와 함께 진화 도중 옹벽이 무너진 당시 상황도 확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