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길 227개 점포, 온누리상품권 상권으로
핵심 요약
양재천길 살롱in양재천이 서초구 제8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227개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과 마케팅·공모사업 지원 대상이 된다. 서초구는 올해 안에 지역 주요 상권 12곳의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는 6일 양재천길 일대 ‘살롱in양재천’을 구내 제8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지정 구역은 2만5503.5㎡ 규모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227곳이 모여 있다. 해당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홍보·마케팅 지원, 정부 공모사업 신청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골목형상점가는 업종 구분 없이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 15곳 이상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서초구는 지정 문턱을 낮추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2021년부터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해 2000㎡당 점포 수 기준을 30곳 이상에서 15곳 이상으로 완화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초종합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상인회 구성과 신청 절차도 지원하고 있다.
살롱in양재천은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1기 상권으로 2022년 선정됐다. 서초구는 이후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상권을 목표로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로컬 크리에이터와 상인,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즈와 클래식이 흐르는 고품격 상권’이라는 콘셉트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거점 공간인 양재살롱관과 대표 축제 양재아트살롱도 상권 특화 사업으로 마련했다.
이번 지정 과정에서는 2023년부터 양재천 상권육성기구로 활동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상인 동의서 확보 등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 서초구는 올해 안에 지역 주요 상권 12곳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상인조직이 없거나 새로 발굴된 상권에는 조직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정이 양재천길의 정체성을 알리고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지원 사업 참여를 넓혀 소상공인과 상권에 활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