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달 탐사·공급망 묶은 7대 전략 가동
핵심 요약
정부가 양자·우주·바이오·청정에너지와 공급망을 포괄하는 7대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9년 100큐비트급 국산 양자컴퓨터 확보와 2030년 달 착륙, 2035년 저궤도 위성통신망 완성을 목표로 잡았다. 핵심광물 비축·재자원화와 대규모 R&D, 대학·출연연 개편 및 범정부 지원체계가 함께 추진된다.
정부가 양자와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청정에너지, 공급망을 아우르는 7대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풍력 분야에서는 20MW+급 초대형 터빈과 부유식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업의 설계·제조 역량을 높인다.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중심으로 수전해 시스템을 국산화하고, 50~100MW급 대규모 실증을 거쳐 청정수소 공급 기반도 마련한다.
양자 분야의 목표는 2029년 오류정정이 가능한 100큐비트급 국산 양자프로세서와 양자컴퓨터를 확보하고, 2035년 양자칩 제조역량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 양자칩과 제어장치, 운영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 그랜드 제조 챌린지를 진행한다. 반도체 역량을 활용한 K-퀀텀 파운드리 사업으로 양자칩 양산체계를 구축해 10년 안에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을 시작으로 2030년 민간 주도의 700kg급 국내 최초 달 착륙선, 2031년 우주과학탐사선, 2032년 1800kg급 달 착륙선을 차례로 발사한다. 우주데이터센터와 능동제어위성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2035년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완성해 6G 통신서비스 기반을 준비한다. 첨단바이오는 암 특화 AI 모델과 자율실험실, 바이오파운드리를 2030년까지 구축하고 2035년 BCI 제품 상용화를 추진한다.
첨단 공급망 생태계 구축 전략도 병행한다. 10대 핵심광물 재자원화율을 2030년 20%로 높이고 정·제련 기술과 국내 생산기반에 보조금·세제 혜택을 지원한다. 비축품목은 24종에서 29종으로, 물량은 최대 180일분에서 365일분으로 확대하며 새만금 비축기지는 2028년 가동한다. 역량강화 품목에는 5년간 10조 원의 R&D를 투입하고 민·관 확보체계를 개편한다. 대학 블록펀딩과 기초연구 확대, 출연연 PBS 폐지에 맞춘 임무 중심 전환도 추진한다. 부총리 중심의 민·관 합동 미래개척추진단을 구성하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로드맵을 점검하며 사업화를 막는 법령과 규제도 정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