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핵심 요약
양자경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개막식 참석을 위해 15년 만에 부산을 방문한다. 대표작 네 편을 상영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배우 양자경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양자경이 부산을 직접 찾는 것은 영화 ‘더 레이디’로 레드카펫에 섰던 2011년 이후 15년 만이다.
양자경은 1985년 ‘예스마담: 황가사저’로 본격적인 영화 활동을 시작한 뒤 ‘폴리스 스토리 3: 초급경찰’과 ‘영춘권’에서 주체적인 여성 액션 캐릭터를 선보였다. ‘007 네버 다이’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고, ‘와호장룡’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위키드’까지 동서양을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는 폭넓은 신체 연기와 인간적인 깊이를 함께 구현해 오스카와 SAG, 골든 글로브 등 북미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2026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인연은 2002년 부산프로모션플랜 방문으로 시작됐다. 이후 ‘북극’, ‘검우강호’, ‘더 레이디’, 폐막작 ‘엽문 외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영화제에서 소개됐다. 올해 특별기획에서는 양자경이 고른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026년 작품 ‘산디와라’와 개봉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등 네 편을 상영한다. 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