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연구성과, 창업·투자로 잇는 4개월 실전 과정
핵심 요약
서울퀀텀캠퍼스 3기에 선발된 30명이 양자기술 사업 아이템 21개의 사업화에 착수했다. 4개월 동안 사업모델 고도화와 전문 멘토링, IR 컨설팅, 기술세미나와 매칭데이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후속 R&D와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연구성과를 창업·투자·기업 성장으로 연결한다.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6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제3기 ‘서울퀀텀캠퍼스 양자기술 사업화 과정’을 시작했다. 서류심사와 대면 면접을 통과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종사자 30명이 양자컴퓨팅·통신·센싱·소재부품 분야의 사업 아이템 21개를 들고 4개월간 사업화에 나선다.
3기 과정은 기술교육보다 사업화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뒀다. 사업모델 검증과 고도화, 분야별 전문 멘토링, 투자제안 역량을 높이는 IR 컨설팅을 강화하고 기술세미나와 매칭데이를 새로 운영한다. 수료 뒤에는 서울형 R&D와 후속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연구성과가 창업과 투자,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퀀텀캠퍼스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양자기술을 시장에서 활용할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창업·투자·연구개발을 연결하는 사업화 플랫폼이다. 2024년 출범한 뒤 1·2기에서 사업 아이템 25개를 발굴하고 창업기업 4개를 배출했다. 서울시는 연구개발에 치우친 국내 양자산업의 사업화 기반과 전문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인재 양성부터 기업 성장공간, 판로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 양자기술 시장은 지난해 17조5232억원에서 2035년 84조511억원으로 커져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은 양자를 국가전략기술로 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과 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양자를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해 2035년까지 전문인력 1만 명과 양자기업 2000개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서울시는 서울퀀텀캠퍼스를 유망 기술 발굴부터 창업·투자까지 잇는 국제적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