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냉난방 스마트정류장 14곳으로 확대
핵심 요약
양산시가 스마트버스정류장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했다. 추가 시설에는 냉난방 장치와 공기청정기, CCTV, 무료 와이파이가 갖춰졌다. 시는 설치 조건을 충족하는 지역을 발굴하고 보급형 모델 도입도 검토한다.
경남 양산시가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 속에서 버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버스정류장 운영 지역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했다. 최근 남부시장과 신기주공을 포함해 이용객이 많은 거점 5곳에 시설을 추가 설치했으며, 10일부터 늘어난 정류장 체계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냉방·난방 장치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밀폐형 대기 공간이다. 이용자는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기온이 크게 오르내리는 날에도 외부 환경의 영향을 줄이며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실내외에는 범죄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폐쇄회로(CC)TV가 마련됐고, 무료 공공 와이파이도 제공돼 통신 편의까지 갖췄다.
추가 설치 지역은 현장 조사를 거쳐 버스 이용객이 많고 시설을 배치할 수 있을 만큼 보도 폭이 확보된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스마트정류장을 단순한 승차 대기 시설이 아니라 폭염과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생활 밀착형 대중교통 공간으로 운영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능과 일상적인 이용 편의를 한 시설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양산시는 현재 시설 배치 기준에 맞는 지역을 추가로 찾아 스마트버스정류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설치 비용과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 예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보급형 모델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 수요와 보도 폭 등 현장 조건을 충족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 대응 시설을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