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기온 41.4도, 지역 관측 사상 최고치 경신
핵심 요약
경남 양산 기온이 31일 41.4도까지 오르며 지역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공식 AWS 관측 수치로, 사흘 연속 40도 이상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기상청은 경남 일부와 부산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 중이다.
경남 양산의 기온이 31일 오후 41.4도까지 치솟으며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 상세관측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쯤 양산의 기온이 41.4도를 나타냈고, 오후 1시 22분쯤부터 41도를 넘어섰다. 체감온도는 39도에 달해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록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비공식 수치로, 공식 기록인 종관기상관측소(ASOS) 기준이 아니다. 다만 양산 지역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으로 확인됐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전국 공식 기준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기록된 41도였다.
양산에서는 지난 29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기상 관측 이래 처음 있는 일로,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는 양상이다. 기상청은 현재 양산과 창원 등 경남 일부와 부산 전역(부산 동부 제외)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 중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기록적인 폭염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앞으로도 유사한 극한 더위가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폭염 대비를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