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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청사 주차난 줄이고 도보 현장점검 나선다
핵심 요약
양구군이 10일부터 군청 직원 차량 5부제를 시범 운영한다.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관리를 강화해 청사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줄인다. 직원들은 도보 출퇴근 중 생활 불편 사항을 찾아 사진과 위치를 제출한다.
강원 양구군이 10일부터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범 운영한다. 청사 주차 공간을 민원인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걷기를 생활 현장 점검과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직원 차량은 번호 끝자리에 따라 주 1회 군청 주차장 이용을 자율적으로 제한받는다.
양구군청은 확보된 주차면보다 등록된 직원 차량이 많아 청사를 찾은 민원인이 빈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왔다. 군은 5부제 시행과 함께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구역에 직원 차량이 들어오는 일을 최소화해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차량 이용을 분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보 출퇴근을 활용한 현장 행정으로 이어진다. 직원들은 출퇴근길에 도로와 보도의 파손, 가로등 고장, 불법 광고물, 보행환경 개선 필요 지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직접 살피게 된다.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한 직원은 해당 상황을 촬영한 사진과 위치 정보를 자치행정과에 제출할 수 있다. 양구군은 이를 ‘현장 개선 건의 제도’로 운영해 직원들이 걸으며 생활 주변을 점검하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왕규 양구군수도 민원인의 청사 이용 편의와 직원의 현장 확인을 이번 정책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