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약 치운 시어머니 살해한 60대 며느리 송치
핵심 요약
60대 며느리가 함께 살던 80대 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범행 약 5시간 30분 뒤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약 복용 문제에서 비롯된 고부갈등과 자백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함께 살던 80대 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60대 며느리 A씨를 구속 상태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넘겼다. 경찰은 A씨에게 존속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사실을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빌라에서 시어머니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해당 빌라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범행 약 5시간 30분 뒤인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다른 가족이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복용해야 할 약을 시어머니가 반복해서 치운 일 때문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고부갈등이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다. A씨가 복용하던 약을 둘러싼 문제가 갈등의 배경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사건 경위를 함께 살폈다.
경찰은 A씨의 자백을 비롯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내용을 종합해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경찰이 적용한 존속살인 혐의와 함께 제출된 수사 기록을 토대로 사건을 검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