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5⅔이닝 무실점, 다저스 7연패 탈출 견인
핵심 요약
야마모토가 애리조나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의 7연패 탈출을 뒷받침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오타니의 결승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야마모토의 시즌 12승은 불발됐다. 야마모토는 피치컴 점검과 득점권 위기를 넘기고 눗바와의 세 차례 승부에서도 모두 우위를 지켰다.
LA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안타와 사사구 4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버텼고, 다저스는 연장 10회 오타니 쇼헤이의 결승타로 2-1 승리를 거둬 7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늦어지면서 야마모토의 시즌 12승 달성은 다음 등판으로 미뤄졌다. 그는 경기 전부터 몸 상태가 좋았던 만큼 더 긴 이닝을 책임지고 싶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투구 수가 107개에 도달한 6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교체를 결정했고, 이어 등판한 투수가 남은 위기를 막으면서 야마모토의 무실점 기록은 유지됐다.
경기 중에는 투구 사인 전달 장치인 피치컴을 점검해야 하는 변수도 발생했다. 4회와 5회 장비 이상이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으나 투구 흐름은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5회 1사 1, 2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와 코빈 캐롤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 실점을 차단했다.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도 결정적인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채우며 선발 임무를 이어갔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표팀에서 함께 우승한 라스 눗바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6월 이후 다시 만난 눗바를 1회 2루수 땅볼, 4회 스플리터 헛스윙 삼진, 6회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세 차례 모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개인 통산 맞대결 성적은 6타수 1안타 3탈삼진이 됐다. 다저스가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가운데, 야마모토는 무실점 투구로 선발진 내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