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가치 뛴 SKT ADR, 저평가 구간 진입
핵심 요약
SK텔레콤 ADR이 앤트로픽 투자 가치 상승과 주가 조정으로 모닝스타 5스타 종목에 선정됐다. 주당 적정가치는 44.70달러이며 10일 종가 33.29달러는 이보다 약 25% 낮다. AIDC 투자와 자체 AI 모델 개발 성과도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변수로 부상했다.
SK텔레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미국 투자 리서치 회사 모닝스타의 ‘5스타’ 종목으로 새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상승이 적정가치 상향으로 이어진 가운데,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적정가치와의 격차가 확대된 점이 반영됐다. 기존 평가는 4스타였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발표된 ‘이번 주 새롭게 선정된 5스타 종목’에 포함됐다. 모닝스타가 산정한 ADR의 주당 적정가치는 44.70달러다. 지난 5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상승분을 반영하면서 종전 35달러보다 28% 높아졌다. 주식 별점은 현재 주가와 적정가치, 가치 산정의 불확실성을 종합해 저평가 수준을 나타내며 4~5스타는 저평가 종목을 뜻한다.
SK텔레콤 ADR은 7월 마지막 주에 11.33% 하락해 평가 당시 적정가치와의 격차가 약 29%까지 벌어졌다. 10일 현지시간 종가는 33.29달러로 적정가치보다 약 25% 낮은 수준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주가는 14.77% 내렸지만 최근 1년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45.92% 올랐다. 모닝스타가 판단한 가치평가 불확실성은 ‘중간’이다.
자체 인공지능 사업의 성과도 향후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회사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최대 75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출자하기로 했다. 2분기 AIDC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2.5% 증가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688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도 공개했다. 이번 5스타 선정은 앤트로픽 투자 가치 상승에 기반했으며, 본업과 AI 사업의 성과가 중장기 재평가의 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