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6월 매출 1천94억 달러…아이폰 판매 호조에 분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애플이 회계연도 3분기 매출 1천94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도 2.02달러로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아이폰 판매 호조와 마진율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애플이 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 1천94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한 수치로, 아이폰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간) 이 같은 실적을 공시했으며, 주당순이익(EPS)도 2.02달러로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천86억5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EPS 역시 전문가들이 전망한 1.89달러를 넘어서며 수익성 개선을 확인시켰다. 특히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는 와중에도 마진율이 개선된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 애플의 가격 결정력과 비용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이번 실적은 4∼6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한 것이다. 아이폰을 비롯한 주력 제품의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서비스 부문의 성장도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공시에는 부문별 세부 실적이 포함되지 않아, 향후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사업부별 성과가 확인될 전망이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와 프리미엄 전략이 유효함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 등은 향후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