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유격수 경쟁서 밀려난 김하성
핵심 요약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며 애틀랜타의 유격수 경쟁에서 밀렸다. 타율 0.067과 OPS 0.234로 부진한 가운데 짐 자비스가 주전 자리를 맡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높지만 애틀랜타의 유격수 운용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힌 가운데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기용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김하성은 지난 11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대타와 대수비가 잇따라 투입되는 동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3경기 연속 제외됐다.
비시즌에 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복귀 후에도 공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상자 명단을 거친 뒤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75타수 5안타, 타율 0.067와 3타점, OPS 0.234에 머물렀다. 1년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현재 주전 경쟁에서는 사실상 밀려난 상태다.
애틀랜타는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로 67경기 타율 0.240, 4홈런, 11타점, OPS 0.665를 기록한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하고 김하성을 남겼다. 현재 주전 유격수는 2023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뒤 지난해 애틀랜타로 이적해 7월 초 빅리그에 올라온 짐 자비스다. 자비스도 32경기 타율 0.229, 1홈런, 11타점, OPS 0.615와 WAR 0으로 뚜렷한 우위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애틀랜타는 71승 48패로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7.5경기 앞서 있으며, 지구 우승 확률은 90.8%,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9.4%로 제시됐다. 그러나 유격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자비스의 출전이 이어질수록 김하성이 경기 감각과 과거 기량을 되찾을 시간도 부족해질 수 있다. 유틸리티 선수 마우리시오 듀본을 유격수로 활용하는 방안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시즌 막판까지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