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해외 성장 힘입어 분기 매출 신기록
핵심 요약
애경산업의 2분기 매출이 1942억원으로 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높아졌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해외 유통망을 넓히며 하반기 시장별 확장을 추진한다.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의 해외 확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1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었고, 영업이익은 4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1년 전보다 7%포인트 높아지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66% 감소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5% 증가한 7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39% 줄어든 4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사업은 재편 이후 회복세를 보였으며 일본과 미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혔다. 일본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의 오프라인 입점 매장이 증가했고, 에이지투웨니스 주요 제품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행사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는 미국 올리브영 매장에도 입점했다. 애경산업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신규 전략상품 육성을 위해 최미나수를 모델로 기용했으며, 일본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화장품 사업의 성장은 중국 사업 회복과 함께 일본·미국을 비롯한 여러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확대한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11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4억원에 머물렀다. 미국에서는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와 럽센트,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가 월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케라시스 판매 지역도 폴란드·독일 등 유럽과 브라질·파라과이 등 남미,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으로 확대됐다. 애경산업은 하반기에도 시장별 맞춤 전략을 이어가며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 진입과 신규 시장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