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한양3, 신규 등록 거래 중 75억원 최고
핵심 요약
압구정동 한양3 전용 161.9㎡가 75억원에 거래돼 8월 4일 신규 등록분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8㎡는 51억원에 매매됐다. 매수세와 매물흡수율이 낮아진 강남권 시장에서도 고가 계약이 확인됐다.
2026년 8월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새로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이 75억원으로 가장 높은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 거래된 주택은 전용면적 161.9㎡로, 계약일은 지난 7월 3일이며 해당 가구는 4층에 위치한다. 이번 집계는 이날 시스템에 신규 등록된 거래를 대상으로 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도 50억원을 넘는 매매가 확인됐다. 전용면적 84.98㎡가 지난 7월 10일 51억원에 거래됐으며, 계약 대상은 1층 가구다. 압구정동 한양3과 비교하면 거래 금액은 24억원 낮고 전용면적은 76.92㎡ 작다. 두 계약 모두 7월에 체결된 뒤 8월 4일 신규 거래 자료에 포함됐다.
이번 고가 거래가 등록된 시점의 강남권 아파트 시장은 매도 물량과 자금 조달 여건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절세 목적의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향후 보유세 인상 압박까지 겹치면서 매수세가 크게 줄었다. 대출 규제 강화도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거래 여력을 제약한 배경으로 제시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의 매물흡수율은 2026년 4월 29일 기준 16.6%에 머물렀다. 시장 전반의 매수 움직임이 둔화한 가운데서도 압구정동과 반포동에서는 각각 75억원과 51억원의 계약이 성사된 셈이다. 다만 이 거래 정보는 자동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계약 내용과 등록 상태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