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키,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기반 확보
핵심 요약
알파키가 국내 IDaaS 최초로 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 통합 권한 관리와 이상 행위 탐지에 동형 암호 및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결합했다. LG유플러스는 공공기관 실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 전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가 국내 IDaaS 가운데 처음으로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 CSAP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확인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알파키는 임직원 계정 정보와 업무 시스템, SaaS별 접근 권한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업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비정상 로그인과 권한 오남용을 비롯한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연산하는 동형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기술을 적용해 계정 정보와 민감정보, 주요 업무 자산의 보호 수준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6월 ‘퀀텀코리아 2024’에서 알파키를 처음 공개하며 베타 서비스 고객 모집에 들어갔고, 같은 해 9월 사전 베타서비스를 열었다. 지난해 1월 정식 출시한 뒤 금융·의료·공공기관 등 여러 산업군으로 공급 범위를 넓혀 왔다. 최근 공공 부문에서 AI와 클라우드, SaaS 기반 업무 환경이 확대되면서 계정과 접근 권한을 통합 관리하는 보안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알파키는 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별도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면서 일부 공공기관과 무상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 결과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뒤 이르면 내년 1분기 공공기관용 알파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박성율 엔터프라이즈사업혁신그룹장 전무는 축적한 보안 기술과 서비스 내재화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분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