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보로노이, 호재 업고 장 초반 급등
핵심 요약
알테오젠과 보로노이가 10일 장 초반 각각 12.62%, 13.74%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큐렉스 관련 기술료가 반영되며 2분기 매출이 270% 늘었다. 보로노이는 VRN11의 캐나다 임상시험계획 제출로 북미 임상 확대 절차에 들어갔다.
코스닥 바이오주인 알테오젠과 보로노이가 10일 장 초반 나란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2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3만8500원(12.62%) 오른 34만3500원에 거래됐다. 보로노이도 2만300원(13.74%) 상승한 16만8000원을 나타냈다. 두 종목은 기술료 수익 확대와 신약 임상 개발 진전이라는 개별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에는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키트루다 큐렉스(QLEX)’ 판매 호조와 이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 본격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항암제 키트루다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투여하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알테오젠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 판매와 파트너사의 개발 성과가 기술료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부각됐다.
알테오젠은 올해 2분기부터 기술료 수익을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전체 매출 가운데 기술료 수익은 633억원이었다.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마일스톤과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이 여기에 포함됐다.
보로노이는 지난 7일 오후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글로벌 1b·2상 임상시험을 위해 캐나다 보건부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신청으로 VRN11의 글로벌 임상 개발 범위는 북미 지역까지 넓어지게 됐다. VRN11은 현재 호주와 홍콩 등에서 1b·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보로노이는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 국가로 시험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국가별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