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반복 수익 본격화…적정가 41만원
핵심 요약
알테오젠의 2분기 매출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했다. 키트루다 큐렉스 매출이 전분기 대비 262% 늘면서 반복적인 판매 마일스톤 수익이 본격화됐다. 피하주사 플랫폼의 적용 영역 확대와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알테오젠이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확대와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진전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연결 매출은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늘었고,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49.6%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판매 마일스톤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와 신규 계약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높였다.
2분기 기술료 수익은 633억원으로 집계됐다.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에 연동된 마일스톤과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단계 진전에 따른 수익이 함께 반영됐다. 특히 계약 체결이나 개발 과정에서 한 차례 받는 기술료를 넘어, 상업화 제품의 판매 증가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키트루다 큐렉스의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62% 증가했다. 미국 키트루다 처방에서 큐렉스가 차지한 비중도 7월 기준 10.6%까지 상승했다. 큐렉스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출시된 뒤 판매가 빠르게 늘었으며, 올해 4월부터 보험 청구에 필요한 J-code가 적용된 점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판매 규모가 커질수록 알테오젠의 마일스톤 수익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분기에는 큐렉스 관련 마일스톤과 최근 체결한 신규 피하주사 플랫폼 계약의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적용 대상은 기존 항체 중심에서 다른 바이오의약품으로 넓어지고 있으며, 알테오젠은 RNA 치료제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쟁사도 피하주사 기술을 항체약물접합체와 핵산 치료제로 확대하는 가운데 하반기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신규 품목의 시장 규모와 계약 조건이 기존 가정을 웃돌면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