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팔꿈치 회복해 LG전 선발 복귀
핵심 요약
알칸타라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털고 13일 LG전 선발로 복귀했다. 키움은 이닝 제한 없이 약 90구를 기준으로 몸 상태와 투구 수를 관리한다. 후반기 승률 0.556을 기록한 키움은 에이스의 복귀로 선발진을 다시 갖췄다.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키움은 알칸타라의 투구 수를 약 90개로 잡고, 경기 중 몸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100개 미만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별도의 이닝 제한은 두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13이닝을 소화하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LG와 두 차례 맞붙어 11⅓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3.97을 남겼다. 지난달 22일 삼성전에서는 4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투구하던 중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휴식을 거쳐 이날 선발진에 복귀했다.
리그 최하위인 키움은 후반기 10승 1무 8패, 승률 0.556으로 이 기간 리그 승률 4위에 올라 전반기와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다. 12일에는 LG를 4-3으로 꺾어 주중 3연전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알칸타라의 이탈은 전력상 악재였지만 폭염으로 리그 일정이 중단되면서 실제 공백을 줄일 수 있었고, 당초 지난주로 잡았던 복귀도 경기 취소로 2~3일 늦춰져 추가 회복 시간을 확보했다.
키움은 서건창을 2루수로 내세우고 케스턴 히우라를 지명타자, 맷 데이비슨을 1루수로 배치했다. 박찬혁과 추재현, 김건희, 임병욱, 권혁빈, 여동욱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폭염 중단 뒤 첫 3연전을 고척돔에서 치르는 가운데 경기 시작 시각이 30분 늦춰지면서 선수단은 이전보다 여유 있게 훈련을 진행했다. 키움은 관리 대상인 알칸타라를 앞세워 LG와의 3연전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