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 MLB 통합 타격 3관왕 가시권
핵심 요약
요르단 알바레스가 타율 0.329와 35홈런으로 MLB 전체 두 부문 선두에 올랐다. 85타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해 선두 CJ 에이브럼스를 3개 차로 추격하고 있다. 세 부문을 석권하면 미키 맨틀 이후 70년 만의 MLB 통합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가 메이저리그 양대리그를 아우르는 타격 트리플 크라운 경쟁에 뛰어들었다. 알바레스는 7일 한국 시간 현재 타율 0.329와 35홈런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두 부문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점 순위까지 끌어올리면 70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알바레스의 타점은 85개로 MLB 전체 3위다. 전체 1위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CJ 에이브럼스가 기록한 88타점과는 3개 차여서 남은 경쟁에서 순위가 바뀔 여지가 있다. 알바레스는 아메리칸리그만 놓고 보면 타율과 홈런, 타점에서 모두 1위를 지키고 있어 리그 트리플 크라운과 양대리그 통합 석권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20년 이후 MLB 전체 타율·홈런·타점 타이틀을 한 시즌에 모두 차지한 선수는 네 명뿐이다. 로저스 혼스비가 1925년 처음 기록했고, 루 게릭이 1934년, 테드 윌리엄스가 1942년 뒤를 이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1956년 뉴욕 양키스의 미키 맨틀이며, 네 선수는 모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알바레스가 현재 아메리칸리그 세 부문 선두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 이후 14년 만에 이 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937년 세인트루이스의 조 메드윅을 마지막으로 같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통합 타점 선두와의 격차가 3개에 불과한 만큼 향후 타점 경쟁이 70년 만의 대기록 성사 여부를 좌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