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고유가기에 리터당 36원 낮췄다
핵심 요약
자영알뜰주유소의 올해 3~6월 휘발유 가격이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평균 36원 낮았다. 하루 세 차례 가격을 점검하고 평시 대비 약 150%의 저렴한 석유제품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신규 모집을 제한적으로 추진하고 오피넷 연계를 강화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을 지원하는 자영알뜰주유소가 국제유가 상승이 두드러진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휘발유를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평균 36원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부의 최고가격제 등 시장 안정 정책에 맞춰 판매가격 관리와 석유제품 공급 안정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전국 자영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하루 세 차례 점검됐으며,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도 지속적으로 관리됐다.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평소의 약 150% 수준에 해당하는 저렴한 석유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수급 불안에도 대응했다. 자영알뜰주유소 여러 곳은 ‘착한주유소’로 선정됐고, 5회 이상 선정돼야 받을 수 있는 ‘착하디착한주유소’에도 전국 2곳 중 1곳이 이름을 올렸다.
알뜰주유소는 석유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2011년 12월 도입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던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유제품을 공급하며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낮췄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알뜰주유소 3사가 국민에게 제공한 직간접 편익은 약 3조4000억 원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인구와 차량이 몰려 있지만 자영알뜰주유소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자를 제한적으로 모집한다. 일반 주유소 업계와의 상생을 고려해 확대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할 방침이다. 최근 조직 개편으로 공공서비스 기능도 강화했으며,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과 자영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연계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안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