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강특위 중심 인적 쇄신 촉구
핵심 요약
안철수 의원이 조강특위를 통한 국민의힘 조직·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당 분열을 초래하는 세력을 정리하고 수도권 맞춤형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과 당 기여 인사를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에 배치해 2028년 총선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 조직과 인적 구성을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밖의 특정 정치인에게 봉사하면서 당내 분열을 키우는 이른바 ‘복당 운동권’을 근절하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특성에 맞춘 인재 영입과 조직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구상이다.
안 의원은 지방선거 직후 당 대표에게 전국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쇄신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으며, 자신도 전국을 돌며 낙선자들을 만나 당의 진로에 관한 의견을 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고 싸워 승리해야 한다는 요구를 확인했다며 2028년 총선 승리를 절대 과제, 2030년 대선 승리를 지상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금이 분명한 목표 아래 조강특위를 구성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출범 1년 동안 국민의 재산과 계좌가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20·30대는 주식, 40·50대는 부동산, 60·70대는 세금 문제로 부담을 지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선거 관리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했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는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당이 정부와 맞설 전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일부 세력이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의 낙선을 위해 집단으로 움직이고,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한 인사까지 선동과 왜곡을 이유로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 윤리적 오점을 남긴 인사를 걸러내는 한편 수도권 주민의 사고방식에 부합하는 인물과 전략가, 분야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에는 청년과 당에 헌신한 인사를 신속히 기용해 차기 총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