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8개 철도망 기반 콤팩트시티로 AI 클러스터 조성 박차
핵심 요약
최대호 안양시장이 8개 철도망 기반 콤팩트도시와 AI 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안양시는 출생아 증가율 경기도 1위, 청년 1만 명 순유입 등 인구 지표 개선을 이뤘다. 경부선 지하화, 평촌 재정비, 교통안전 강화 등 시민 체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초연결 콤팩트도시'와 'AI 융합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28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8개 철도노선과 18개 역세권 개발을 축으로 한 교통 혁신을 통해 시민이 차 없이도 생활 가능한 도시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피지컬 AI'를 안양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 제조업·디지털 기술·센서 분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최근 인구 지표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는 3800명으로 전년 대비 14.4% 늘어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중 출생아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 유출됐던 청년 인구도 맞춤형 주거·일자리 정책 덕분에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1만 명이 순유입됐다. 최 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민선 9기 동안 '안양의 완성'이라는 실질적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다.
도시 재정비 사업도 속도를 낸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상부 공간 복합개발로 원도심과 신도시 간 단절을 해소하고, 평촌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청 이전과 기업 유치를 연계해 동안구와 만안구가 균형 발전하는 모범도시를 목표로 한다. 또한 안양천 등 4개 하천 10개 거점의 녹색 산책로를 정비해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민 안전과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이후 경찰서와 협의해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의 동시 보행 신호 체계를 개선하고 노란 실선을 도색하는 등 신속한 교통안전 조치를 단행했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안양1번가 일대 용적률 완화 및 복합개발로 골목상권 활력을 꾀한다. 최 시장은 "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달라진 결과로 책임을 증명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양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