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500번째 경기서 대전 상대 반등 정조준
핵심 요약
FC안양이 구단 통산 500번째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상위권 추격과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유병훈 감독은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승부하고 대전의 전술 변화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아일톤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권경원과 마테우스는 벤치에서 출전을 준비한다.
FC안양이 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다. 7승 9무 5패로 승점 30을 쌓은 5위 안양은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강원FC를 승점 2 차로 추격하고 있다. 유병훈 감독은 구단 통산 500번째 경기를 선수단과 구단, 팬이 함께 만든 뜻깊은 이정표로 평가하며 홈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양은 유키치와 블레이즈, 최건주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김보경, 크네제비치, 이진용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김동진, 이창용, 김영찬, 강지훈이 맡고 김정훈이 골문을 지킨다.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속에 블레이즈가 선발로 나서며 엘쿠라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유 감독은 두 공격수의 장점이 뚜렷하다며 지속적인 경쟁을 통해 팀의 공격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안양의 리그 성적은 6경기 4승 1무 1패다. 3승 1무의 무패 흐름을 이어가다 지난 2일 울산 HD 원정에서 1-3으로 졌지만, 유 감독은 승패와 경기력의 굴곡 속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위 대전은 5승 8무 8패로 승점 23을 기록 중이다. 4경기 연속 무승부와 김천 상무전 2-3 패배 뒤 지난 2일 광주FC를 2-0으로 꺾고 반등했다.
안양은 무더위에도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유 감독은 현재 순위에 머무르기보다 도전과 발전, 상승을 향한 태도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제로톱과 스리백을 오가는 대전의 변화에는 포메이션별 대응책과 교체 시점,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맞선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일톤은 몸 상태가 80% 이상 회복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명단에 들었다. 팀 K리그 소속으로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 권경원과 마테우스는 벤치에서 후반 투입을 준비한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김정현의 자리는 이진용과 한가람 등 대체 자원의 수비력, 주변 선수들의 유기적인 공격 지원으로 메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