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아울렛·서대구 규제 완화로 개발 재시동
핵심 요약
안심뉴타운에 2028년까지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연간 방문객 600만 명과 직·간접 고용 1000명 이상을 예상한다. 서대구역 일대는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용적률 완화로 민간투자 유치에 다시 나선다.
사업성 부족과 민간투자 위축으로 표류하던 대구 동·서부 핵심 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대구시는 7일 신세계사이먼, 미국 사이먼프라퍼티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 동구와 안심뉴타운 내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과 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대구역 일대에는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개발 규제 완화를 적용해 민간사업자 유치에 나선다.
신세계사이먼은 2028년까지 안심뉴타운 유통 상업용지 4만1134㎡에 영업 면적 4만2900㎡ 규모의 아울렛을 조성한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글로벌 명품 등 약 200개 브랜드를 유치하고 쇼핑·외식·문화·여가 기능을 결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개장 후 연간 방문객 600만 명 이상, 직·간접 고용 1000명 이상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안심뉴타운은 1970년대 연탄 공급을 위해 만든 안심연료단지에서 출발했다. 2010년대 주민 건강영향조사에서 폐질환 환자가 다수 확인되며 환경 개선 요구가 커졌고, 재개발을 거쳐 2023년 뉴타운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분양 부진과 이케아 투자 철회로 유통 상업용지가 침체했다. 아울렛이 들어서면 주거 중심 공간에 상업·문화 기능이 보강돼 대구혁신도시를 포함한 동부권 생활·경제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구시와 동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원스톱 기업지원 협의체를 꾸려 인허가부터 준공·운영까지 지원한다. 반야월로 율하교 동편네거리의 우회전 차로를 확장하고 교통량 증가에 대응한 입체화 사업도 추진한다. 서대구역에는 2022년 운영 개시 후 4만4000여㎡ 부지에 500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려 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3년의 지정 유효기간이 끝났다. 시는 주변 14만7000여㎡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높이는 세부 계획이 제출되면 건폐율 70% 이하와 전체 용적률 최대 1000%를 허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