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발 통증 털고 뉴델리 세계선수권 출격
핵심 요약
안세영이 발 통증에서 회복해 뉴델리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에 1번 시드로 출전한다. 첫 상대는 세계 40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로, 상대 전적은 2승이다. 2023년 한국 단식 최초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발 통증으로 두 대회를 연속 건너뛴 안세영(24·삼성생명)이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복귀한다. 여자 단식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출전해 2023년 우승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다.
안세영은 지난달 14일 일본오픈 32강 경기 내내 왼쪽 발 외측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 후에도 체중을 실을 때 불편함이 이어지자 15일 예정된 16강전을 기권했다. 과거 훈련과 경기에서도 되풀이됐던 증상이었다. 이어 랭킹 포인트와 상금 규모가 큰 BWF 월드투어 1000시리즈 중국오픈 출전까지 포기하고 회복에 집중했으며, 발 상태가 호전되면서 세계선수권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는 세계선수권은 올림픽과 함께 종목 최고 권위의 무대로 꼽힌다. 1977년 스웨덴 말뫼에서 시작해 초기에는 2~3년 간격으로 열렸고, 2005년부터 올림픽 개최 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치러졌다. 뉴델리 대회는 통산 30번째다.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남녀 단식 최초의 우승을 이뤘지만, 2025년 파리 대회 준결승에서는 천위페이에게 0-2로 패해 2연패가 무산됐다.
여자 단식 2~4번 시드는 야마구치 아카네, 왕즈이, 천위페이에게 돌아갔다. 17~18일 64강을 시작으로 19일 32강, 23일 결승까지 진행되며, 세계 1위 안세영의 첫 상대는 40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 2승으로 앞서고, 지난 4월 우버컵에서도 2-0(21-7, 21-12)으로 이겼다. 한국은 남자 단식 전혁진·유태빈,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와 강민혁-기동주,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혼합복식 김재현-장하정도 출전한다. 공희용-김혜정은 공희용의 무릎 부상으로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