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뉴델리서 두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 도전
핵심 요약
안세영이 왼발 부상에서 회복해 뉴델리 세계선수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는 대회 2연패와 반등을 함께 노린다. 이소희-백하나는 여자복식 메달 경쟁에 나서고 공희용-김혜정은 부상으로 불참한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왼발 부상을 딛고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며, 선수단은 14일 현지로 출국한다. 세계랭킹 선두를 96주 연속 지킨 안세영은 2023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겨냥한다.
안세영은 지난달 중순 일본오픈에서 과거에도 통증이 반복됐던 왼발 부위에 다시 이상을 느껴 기권했다. 당시 왼발에 체중을 싣기도 불편했지만, 휴식과 재정비를 거치며 몸 상태를 80∼90%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정상 훈련에도 참여했다. 이번 대회를 복귀 목표로 삼은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뛰기 위한 회복 과정에 집중해 왔다.
안세영은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한 시즌 11승으로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94.8%의 단식 최고 승률과 누적 상금 100만3175달러도 기록했다. 올해는 전영오픈을 제외하고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정상급 경쟁력을 이어갔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 시즌 11차례 우승한 두 선수는 최근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해 반전이 필요하다. 서승재는 2023년 강민혁과 거둔 우승을 포함해 개인 세 번째 세계선수권 제패를 노린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3위 이소희-백하나가 메달 경쟁에 나서며, 일본오픈 우승조인 공희용-김혜정은 공희용의 무릎 부상으로 불참한다.